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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설치 공사 중단 확산되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21   조회수 :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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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휴업이어 티센크루프 등 관계사도 가세 논의

 

2020년 승강기 설치도급비에 대한 설치업계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3일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설치협력사가 설치 공정을 중단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모든 승강기 제조사의 협력사가 동참키로 의견을 모으고 있어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코리아, 오티스엘리베이터 코리아, 한국 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 국내 주요 승강기 사의 설치협력사가 다음 달 3일부터 설치 공정을 중단하고자 논의 중이다. 이로 인한 건설현장의 혼란과 공기 연장 피해는 불가피하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60여 개 업체가 3일부터 3일간 전국 800여 개 현장서 설치 공정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예상과 달리 건설현장의 직접적인 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현대엘리베이터에서 프로젝트 매니저(PM) 등을 통해 미리 설치 공정 중단 사실을 설명하고, 다른 공정부터 진행하는 등 조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공사 중단 기간도 3일로 짧아 건설사들도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 3일부터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가 재중단에 돌입하는데 맞춰 티센, 오티스, 미쓰비시 설치협력사도 동참할 방침이다. 4개 메이저 승강기 제조사 협력사가 동시에 공사를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설치도급비 협상 결과에 따라 타 사와 협력사 간 도급비 협상이 열렸던 관행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기다리던 4개 제조사 협력업체들이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면서다.

설치업계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의 협상이 늦어지고 있어 다른 제조사들도 협상할 수 없다는 것은 핑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회원사들로부터 불거져 나왔다”면서 “현대 협력사가 공사 중단을 다시 시작하는 날짜에 맞춰 공동 행동에 나서면 제조사들이 움직이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4개 제조사의 협력사가 공동으로 설치 공사를 중단하면 건설현장의 피해는 사뭇 달라진다. 4개사의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인데다 중견건설사와 지방현장 등 현장 규모와 분포 범위도 넓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의 공사 중단으로 피해를 보지 않았던 현장도 이번에는 피해갈 수 없게 되는 셈이다.

설치업체는 다음 달 단체 행동에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재계약을 거부하는 초강수를 둔다는 방침이다.

임오순 한국설치공사협회장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제조사의 자체인력을 동원해도 당장 매달 신규수주하는 수백 개 현장의 1/10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재계약을 안 하면 당장 협력사는 일감이 없어지는 생존의 문제인 만큼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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